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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있는 과학픽

📌 [빛도 파동인데 매질이 없어도 된다고?] – 에테르의 몰락과 ‘장(field)’의 시대 (feat : 아인슈타인)

by [콘텐츠 마스터] 2025.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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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동은 반드시 매질을 흔들어야 전달될까요? 진공에서 빛은 어떻게 이동하는 걸까요? 에테르 이론이 무너지고, 아인슈타인과 현대 물리학이 발견한 ‘장’의 개념을 이해해봅니다.


🧭 목차

  1. 파동은 매질이 있어야 가능한가?
  2. 맥스웰도 믿었던 ‘에테르’라는 가설
  3. 마이켈슨-몰리 실험의 충격
  4. 아인슈타인과 장(field)의 발견
  5. 한 줄 요약 – 전자기장은 아무 것도 없는데 퍼진다

1. 🌊 파동은 매질이 있어야 가능한가?

우리는 이렇게 배워왔습니다:

  • 소리: 공기를 흔들며 전달됨
  • 물결: 물을 흔들며 전달됨
  • 지진파: 땅을 흔들며 전달됨

✔️ 이 모든 파동은 반드시 매질(물질)이 있어야 퍼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질문:

빛은, 진공에서도 오는데 무엇을 흔드는 걸까?
태양빛이 공기도 없는 우주 공간을 건너 지구까지 오는 이유는?


2. 🧪 맥스웰도 믿었던 ‘에테르’라는 가설

19세기 과학자 맥스웰도 빛을 파동이라 봤기에,
"빛이 퍼지려면 반드시 무언가를 흔들어야 할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개념이 바로 ‘에테르(ether)’입니다.

개념 내용
에테르 공간 전체에 가득 찬, 눈에 보이지 않는 신비한 물질
목적 전자기파(빛)의 매질 역할을 한다고 가정됨
문제 아무도 본 적 없고, 정체도 불분명함
 

하지만 물리학자들은 “에테르가 정말 존재하는가?”라는 의문을 갖고 실험을 시작합니다.


3. 🔬 마이켈슨-몰리 실험의 충격 (1887)

이 실험은 아주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합니다.

“지구가 에테르 속을 움직이고 있다면,
빛이 진행되는 속도가 방향에 따라 다르게 측정돼야 하지 않을까?”

그 결과는 충격이었습니다.

빛의 속도는 어느 방향에서든 항상 일정
에테르의 존재를 전혀 감지할 수 없음

📌 이 실험은 에테르의 존재를 결정적으로 부정했고,
맥스웰 이론을 다시 해석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4. 💡 아인슈타인과 ‘장(field)’의 시대

1905년, 아인슈타인은 특수상대성이론에서 말합니다:

“빛은 매질 없이도 퍼질 수 있다.
그 이유는, 전자기장이 그 자체로 존재하고, 스스로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이때부터 장(field)이라는 개념이 물리학의 중심으로 등장합니다.

개념 설명
전기장 전하가 있으면 공간에 전기적 영향이 생김
자기장 전류가 흐르면 공간에 자기적 영향이 생김
전자기장 전기장과 자기장이 결합된 장
전자기파 이 장이 스스로 진동하면서 퍼지는 현상
 

📌 즉, 전자기장은 공간을 “흔드는 매질”이 아니라,
공간 안에 “존재하는 에너지 구조”라는 것이죠.


✅ 5. 한 줄 요약 – 전자기장은 아무 것도 없는데 퍼진다

빛과 전자기파는 더 이상 매질이 필요하지 않다.
그들은 장(field) 그 자체이고, 공간 안에서 스스로 퍼질 수 있다.


🔁 이어지는 글 (시리즈 링크)


🧠 콘텐츠 훈련소 – 과학픽 정리노트

  • 파동은 매질이 필요하다는 고정관념이 깨졌다.
  • 에테르 이론은 실험에 의해 부정되었다.
  • 전자기장은 장(field) 그 자체이며, 매질 없이 공간을 통해 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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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훈련소 - 과학픽

“공기를 흔들지 않아도, 에너지는 퍼진다.”
다음 편에서는 ‘장을 읽는 감각’, 그리고 우리가 전기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