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블코인 전략 시리즈 3편
질문:
연준의 RRP(역레포) 잔액이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핵심 해답:
스테이블코인의 급성장이 RRP의 대체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민간이 보유한 단기자금을 스테이블코인이 흡수하면서, 연준은 굳이 직접 단기 자금을 흡수할 필요가 줄어들었다. 디지털 유동성 관리 체계로의 전환이 진행 중이다.
🔹 목차
- RRP란 무엇인가?
- 왜 RRP 잔액이 급감했는가?
- 스테이블코인이 가져간 돈
- 민간 스테이블코인의 부상과 통화정책의 변화
- 디지털 통화정책 시대의 서막
- 함께 보면 좋은 글
1. RRP란 무엇인가?
역레포(RRP, Reverse Repo)는 연준이 민간의 초과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은행이나 금융기관은 초과 현금을 단기 국채와 맞바꾸고, 연준은 일정 이자를 주면서 시장에 돈이 과잉 공급되지 않도록 조절합니다.
한마디로,
“돈이 너무 많을 때, 임시로 국채에 잠가두는 창고”
2. 왜 RRP 잔액이 급감했는가?
2023년 중반 이후, RRP 잔액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단순한 긴축 때문이 아니라, 민간의 자금이 더 매력적인 수단으로 이동 중이라는 신호입니다.
3. 스테이블코인이 가져간 돈
단기 수익을 줄 수 있으면서도, 실시간 결제가 가능한 스테이블코인은 RRP와 MMF의 기능을 동시에 일부 대체하고 있습니다.
- USDC, USDT 등은 미국 단기국채에 투자된 자산을 바탕으로 발행
- 민간 자금이 연준 대신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이동
- 디지털 자산을 통해 실질 이자 수익 + 결제 유동성 확보 가능
결국, 연준의 직접 개입보다 효율적인 민간 네트워크가 유동성 흡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셈입니다.
4. 민간 스테이블코인의 부상과 통화정책의 변화
미국은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민간 통화 네트워크를 통해 자금 순환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는 통화정책의 근본을 바꾸는 흐름입니다.
- 과거: 중앙은행이 직접 개입
- 현재: 민간 플랫폼을 통한 간접 조절
- 미래: 디지털 자산 기반 통화정책 체계
5. 디지털 통화정책 시대의 서막
연준은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적극 발행하지 않으면서도,
스테이블코인이라는 “탈중앙+친미 구조”의 디지털 통화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의 헤게모니를 유지하면서도
직접 통화 공급에 대한 부담은 줄이는 이중 전략입니다.
6. 함께 보면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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