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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써먹는 수학픽

자연상수 e를 수학의 중심으로 끌어올린 오일러, 그리고 e와 π가 만나는 순간

by [콘텐츠 마스터]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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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는 누가 만들었을까? 오일러와 오일러 항등식의 진짜 의미

 

우리는 앞서 자연상수 e가 복리 계산의 극한에서 등장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 수는 단지 이자 계산에서만 머무르지 않는다.
수학자들은 이 수에 주목했고, 결국 수학의 중심에 올려놓는다.
그 중심에는 한 명의 천재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가 있다.

그렇다면 오일러는 왜 이 수에 주목했을까?
그는 이 수를 어떻게 정의했고, 또 어떤 의미를 발견한 걸까?

 

목차

  1. 자연상수 e는 누가 연구했을까?
  2. 오일러는 왜 이 수에 주목했는가
  3. e의 표기와 무한급수 정리
  4. 오일러가 발견한 e의 진짜 힘
  5. π와 e의 놀라운 만남: 오일러 항등식
  6. 이 공식은 단지 아름답기만 할까?
  7. 요약: 오일러가 보여준 수학의 구조
  8. 관련 국가공인 외부 링크
  9. 함께 읽으면 좋은 글

1. 자연상수 e는 누가 연구했을까?

자연상수 e가 수학의 핵심 개념이 된 데에는 한 인물이 큰 역할을 했다. 바로 레온하르트 오일러(Leonhard Euler).

그는 18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수학자 중 한 명으로, 함수, 지수, 로그, 무한급수 등을 정리하며 현대 수학의 문장력을 구축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2. 오일러는 왜 이 수에 주목했는가

오일러는 자연현상의 수학적 구조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그 과정에서 자연상수 e가 지닌 고유한 성질에 주목했다.

그는 e가 지수함수의 밑으로 가장 자연스럽다는 점과, ex 함수가 미분해도 그대로인 유일한 함수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e^x을 미분해도 e^x 이미지

3. e의 표기와 무한급수 정리

오일러는 1727년 무렵부터 개인 편지와 논문에서 e를 표기하기 시작했고, 1748년 『무한해석 입문』에서 아래와 같은 무한급수 형태로 정리했다.

e = 1 + 11! + 12! + 13! + 14! + …

이 표현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e의 대표적인 정의 중 하나다.

4. 오일러가 발견한 e의 진짜 힘

오일러는 e를 단지 무한급수로 남기지 않았다. 그는 eix = cos x + i sin x라는 공식으로 e를 복소수와 삼각함수 세계로 연결했다.

이 공식은 신호처리, 파동, 양자역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지금도 수많은 과학과 공학의 기반이 된다.

5. π와 e의 놀라운 만남: 오일러 항등식

이제 x에 π를 대입해보자.

e + 1 = 0

이 공식을 오일러 항등식(Euler's Identity)이라 부르며, 수학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식으로 꼽힌다. e, π, i, 1, 0이 한 줄에 모두 등장하는 유일한 수식이다.

6. 이 공식은 단지 아름답기만 할까?

절대 그렇지 않다. 이 공식은 삼각함수의 파동성, 복소수의 회전, 지수함수의 성장성을 모두 하나의 구조로 묶는다.

즉, 이 공식을 이해하면 수학의 여러 분야가 동시에 열리게 되는 셈이다.

7. 요약: 오일러가 보여준 수학의 구조

항목 내용
등장 인물 레온하르트 오일러 (1707–1783)
핵심 업적 자연상수 e 정립, 무한급수 정식화
대표 수식 e + 1 = 0
적용 분야 미적분학, 복소해석학, 공학, 양자역학
의미 수학의 핵심 수들이 하나의 구조로 연결됨

8. 관련 국가공인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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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편에서는 자연상수 e가 무리수이자 초월수라는 특성에 대해 깊이 탐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