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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학자들은 2011년부터 기후변화는 걷잡을 수 없다고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진짜로 2011년부터 장마가 사라졌습니다. 2010년대 초반부터 한국의 장마 양상이 전통적인 장마(긴 장기간의 지속적인 비)에서 국지성 호우나 단기간의 집중호우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2011년 전후부터 그 변화가 본격화되었다는 것은 기상청과 여러 기후 연구기관의 자료에서도 확인되는 내용입니다.
다음은 그 주요 변화와 원인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 전통적인 장마 vs 최근 장마의 차이점
구분 | 전통적인 장마(2000년 이전) | 최근 장마(2010년 이후) |
기간 | 6월 하순 ~ 7월 중순 (2~3주) | 예측 불가능, 짧거나 길어짐 |
강수 방식 | 지속적이고 잔잔한 비 | 짧은 시간, 집중적 호우 |
영향 범위 | 한반도 전역을 고르게 영향 | 국지적으로 편중 (서울 폭우, 부산은 맑음 등) |
일강수량 | 하루 10~30mm 다수 | 하루 100mm 이상 빈번 |
전선 특징 | 정체전선이 천천히 이동 | 정체전선의 급격한 남북 이동 또는 소멸 후 게릴라성 호우 |

🌡 변화의 주요 원인
- 지구 온난화 → 수증기 증가
- 대기 중 수증기 함량 증가로 국지적인 강수량이 매우 커짐.
- 북태평양 고기압의 변화
- 과거보다 불안정해지고, 티베트 고기압·중국 대륙 고기압과의 충돌 지점이 달라지며 장마전선의 위치와 지속성이 예측 불가.
- 도시화의 영향
- 열섬현상으로 인해 도시 지역 국지성 상승기류 증가, 국지성 폭우 유발.
- 라니냐/엘니뇨 영향
- 해수면 온도 변화가 북태평양 고기압과 제트기류에 영향을 줌 → 장마 패턴 변화 유도.
📌 기상청 공식 언급 사례
- 2011년, 2013년, 2018년, 2020년 등 반복적으로 “장마 기간의 불확실성”, “집중 호우 경향”, “국지적 강우 빈발”이 강조됨.
- 특히 2020년 장마는 장기간(54일) 지속된 반면, 중간에 소강 또는 국지성 집중 폭우로 양상이 복잡했음.
🔍 참고로 이런 사례도 있었습니다:
- 2011년 7월 27일: 서울 우면산 산사태(115mm/h 폭우)
- 2022년 8월 8일: 서울 강남 지역 1시간에 141.5mm 기록 → 하수 역류, 주택 침수
- 2023년 7월: 남부 지역은 가뭄, 중부 지역은 200mm 이상 폭우
🧭 정리
2011년 전후로 한국의 장마는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장마”에서 “불규칙하고 국지적인 폭우”로 변화했으며,
이는 기후변화와 도시화, 대기 순환 패턴 변화 등 복합적 요인의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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