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마을에 놀러를 가보면 간판이 거의 다 녹이 슬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왜일까요?
철은 공기 중에서 보다 물속에서 녹이 잘 슬고, 물 속보다 바닷물(소금물)에서 녹이 더 잘 슬어요.
그럼 오늘은 철이 녹스는 이유를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해 볼게요.
전해질(소금물)은 녹과 같은 산화-환원 반응에서 전자의 흐름을 도와주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물과 산소가 있더라도 전해질이 없으면 반응이 느려지고, 전해질이 있으면 녹이 훨씬 빨리 생기게 됩니다.
왜 철(Fe)은 전해질 속에서 전자를 잃고 Fe²⁺가 될까요?
이 질문은 "왜 산화가 일어나는가?",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왜 어떤 원자는 전자를 잃고 싶어하는가?"에 대한 탐구입니다.
✅ 핵심 : 철이 더 안정한 상태로 가기 위해서입니다.
즉, 철은 전자를 잃고 이온(Fe²⁺)이 되면 더 에너지가 낮은 안정된 상태가 됩니다.
🔍 조금 더 과학적으로 설명해볼게요:
1. 철은 전자가 많은 금속 원자
- 철(Fe)의 전자배치는
→ 1s² 2s² 2p⁶ 3s² 3p⁶ 3d⁶ 4s² - 가장 바깥 껍질인 4s 전자 2개가 상대적으로 헐겁게 묶여 있습니다.
👉 그래서 Fe는 이 4s 전자 2개를 잃기 쉽습니다.
2. 전자를 잃으면 '에너지적으로' 더 안정
- 철이 전자를 잃으면 정전기적 인력이 증가하면서 핵과 전자 사이의 결합이 더 강해져 작고 안정된 이온이 됩니다.
- 이건 마치 사람들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굴러 떨어지는 것처럼, 에너지가 더 낮은 상태로 가는 것이죠.
3. 주변 환경이 ‘전자 내놔’ 하고 요청 중
- 철이 혼자 있을 땐 별로 변하지 않지만,
물 속에 녹아 있는 산소(O₂)가 옆에서 "전자 좀 줘" 하고 기다리고 있죠. - 이때 철은:
- "그래, 나는 전자를 잃으면 편해."
- "너는 전자를 받으면 안정해지지?"
4. 🔁 산화와 환원은 항상 쌍으로 일어난다
- 철은 산화됨(전자 잃음)
- 산소는 환원됨(전자 얻음)
이 반응은 자발적이고, 자연스럽게 에너지를 낮추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 요약
이유 | 설명 |
전자배치 | Fe는 바깥 전자(4s²)를 쉽게 잃을 수 있음 |
에너지 안정성 | Fe²⁺ 상태가 에너지적으로 더 안정 |
환경 자극 | 산소가 전자를 받고 싶어함 (산화제 역할) |
산화-환원 | 한 쪽이 전자를 잃으면, 다른 쪽이 받아야 함 (쌍으로 작용) |
🎯 비유로 이해하자면…
철은 무거운 외투(전자)를 입고 있고,
산소는 그 외투를 당기는 친구입니다.
더운 날씨(물과 습기)가 되면, 철은 그 외투를 벗어 던지고,
산소는 그 외투를 냉큼 받아 입죠.
그러면서 서로 편해집니다.
철이 녹스는 원리 : 산소 그리고 물과 무슨 관계?
철이 녹스는 것과 산소의 관계는 알겠는데 물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쉽게 알아보자.✅ 1. 공기 중에서 녹스는 원리 (물 없이)공기 중 산소만으로도 녹이 생길 수 있을까?부분적으로 Yes, 하지만
studygoodjob.com
철이 녹스는 이유가 철과 산소 사이에 작용하는 힘 때문이라고?
"철이 전자를 잃고, 산소가 받는 과정에서 거리나 힘이 어떤 역할을 하는가?"실제로 둘 사이에는 전기적인 힘(전기적 인력)이 작용합니다.✅ 핵심 개념: 전자 이동에는 “전기적 힘”과 “접촉
studygoodjob.com
'질문이 있는 과학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마가 사라진 이유 : 장마 대신 국지성 호우 (1) | 2025.06.16 |
---|---|
철이 녹스는 이유가 철과 산소 사이에 작용하는 힘 때문이라고? (0) | 2025.06.16 |
철이 녹스는 원리 : 산소 그리고 물과 무슨 관계? (0) | 2025.06.16 |
⚖️(5편)라부아지에는 어떻게 물 분해 실험을 할 생각을 했을까? [질량보존의 법칙:저울 위에서 태어난 과학 법칙] (0) | 2025.06.16 |
🌊(4편)라부아지에는 어떻게 물 분해 실험을 할 생각을 했을까? [물: 더 이상 원소가 아닌 존재] (2) | 2025.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