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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말하는 토론픽21

토론심판이 알려주는 [반론을 잘하는 방법]-반론이 머리 속에서 저절로 떠오르는 방법— 절차적 학습을 몸에 익히면, 말이 저절로 따라온다 안녕하세요. 감샘입니다.오늘은 제가 오랫동안 토론을 심판하면서, 그리고 책을 ‘말하기 연습의 재료’로 삼으면서 깨달은 책 읽기의 본질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우리는 보통 “책을 많이 읽으면 생각이 깊어진다”고 말합니다.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읽기만 하고 말하지 않으면, 생각은 절대 깊어지지 않습니다.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 느낌이 아니라, 뇌과학이 아주 명확히 말해줍니다.1. 책을 읽어도 말이 막히는 이유 — 선언적 학습과 절차적 학습뇌과학에서는 학습을 두 가지로 나눕니다.Declarative Learning (서술적 학습)“무엇을 알고 있는가(knowing that)”— 사실, 정보, 지식을 기억하는 방식입니다.Procedural Learning / Memory (절차적 학습)“어떻게 하.. 2025. 12. 4.
"수학자는 왜 약간 미쳤다고 불리는가?"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 패널 토론 기록 ※ 아래 글은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폴 호프만 지음, 승산출판사)를 읽고 아이들과 패널 토론 형식으로 진행한 내용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 진행자 감샘의 말"여러분, 오늘은 수학자들의 삶과 이론을 다룬 독특한 책,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를 읽고 함께 토론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1.책에 등장한 수많은 수학자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은 누구였는지, 또 2.그들이 남긴 수학적 유산 중 어떤 것이 가장 매혹적이었는지를 중심으로 여섯 명의 패널과 대화를 나눠보겠습니다.""그럼 먼저 여진님부터 시작해 볼까요?" 💬 여진의 발언"저는 유클리드요.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수학의 기원이에요. 유클리드는 그 시작점이잖아요. 수학이 논리라는 것을 처음 증명해낸 사람이고.. 2025. 5. 4.
행복의 조건을 다시 묻다 – 『멋진 신세계』 독서토론 실전편 📘 [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 진짜 토론으로 던지는 질문: 고통이 없는 삶은 행복한가?🧑‍⚖️ 사회자 모두 발언안녕하세요, 오늘 토론의 사회를 맡은 쉬엔샘입니다. 오늘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멋진 신세계』라는 디스토피아 소설을 바탕으로, 인류에게 오래된 질문을 던져보려 합니다.바로 “고통이 없는 삶은 행복한가?”입니다.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인간의 감정과 고통, 자유를 약물과 유전자 조작으로 제거한 세계를 그립니다.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은 고통도 없고, 갈등도 없고, 항상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그들이 과연 진정으로 행복한가?오늘 토론은 칼 포퍼 토론 형식을 따릅니다. 입론 – 반론 – 요약 순서로 진행되며, 각 입론은 5분, 반론은 7분, 최종 요약은 4분으로 구성됩니다.. 2025. 5. 2.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라"는 말이 만든 사유의 빈곤 — 『멋진 신세계』는 현실이다 “출제자의 의도”와 “문제 속에 답이 있다”는 말이 어떻게 사유를 가로막고 있는가? 『멋진 신세계』와 연결하여 교육과 인간성에 대해 다시 질문합니다. 감각만을 추구하는 사회, 그 끝은 어디일까요?📘"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라"는 말이 만든 사유의 빈곤 — 『멋진 신세계』는 현실이다가끔 수학을 가르치다 보면 납득할 수 없는 문구들과 마주한다.“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문제 속에 답이 있다.”언뜻 보기엔 도움이 되는 조언처럼 보인다.하지만 이 말들이 아이들의 사고를 어떻게 제한하는지, 그 뒤에 도사리고 있는 사유의 빈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출제자의 의도”는 신의 의도인가?수학자 에르되시는 수학을 "하나님의 책"이라 불렀다.그만큼 수학은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라, 우주의.. 2025. 5. 2.
📚 『정약용과 정조, 조선의 잃어버린 미래』8편. 결론 — 오늘 우리가 정약용에게 배워야 할 것 정약용과 정조의 꿈은 무너졌지만, 그들의 질문은 오늘 우리에게 살아 있습니다. 변화는 어떻게 가능하며, 우리는 어떤 사회를 만들어야 할까요? 정약용이 우리에게 남긴 진짜 유산을 돌아봅니다.📑 목차정약용이 남긴 가장 큰 유산변화는 꿈이 아니라 구조를 바꿀 때 일어난다이성, 과학, 인간성을 함께 세우자정약용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1️⃣ 정약용이 남긴 가장 큰 유산정약용은 현실의 벽 앞에서 좌절했지만,그가 남긴 유산은 단순히 책이나 제안이 아닙니다.✅ 그가 남긴 것은 바로"세상을 이성적으로, 인간적으로 다시 설계하려는 열망"입니다.권위가 아니라 이성으로,신분이 아니라 능력으로,운명이 아니라 법과 제도로.그는 조선에서 가장 앞서 근대성을 꿈꾼 선구자였습니다.2️⃣ 변화는 꿈이 아니라 구조를 바꿀 때 일어.. 2025. 4. 27.
📚 『정약용과 정조, 조선의 잃어버린 미래』7편. 왜 정약용의 꿈은 무너졌는가 정약용과 정조가 꿈꾼 조선은 왜 무너졌을까? 리더십 부재, 기득권의 반격, 서학 탄압, 조선 사회의 폐쇄성 등 다양한 요인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오늘 우리에게 남은 질문을 던집니다.📑 목차정조의 갑작스런 죽음정약용과 실학자들의 몰락노론 기득권 세력의 반격서학(천주교) 탄압과 과학기술의 좌초구조적 한계: 조선 사회의 폐쇄성오늘 우리에게 남는 질문1️⃣ 정조의 갑작스런 죽음1800년,정조는 48세의 젊은 나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독살설도 있지만, 확실한 것은정조라는 개혁의 중심축이 사라지면서모든 변화가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리더십 부재"한 사람의 리더십에 의존했던 개혁은정조가 사라지자 허무하게 붕괴되었습니다.2️⃣ 정약용과 실학자들의 몰락정조 사후,정약용을 비롯한 실학자들은 ..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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