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울 위에 올릴 수 없다면, 과학이 아니다”
– 근대 화학의 문을 연 과학자 이야기
18세기 프랑스.
‘불’, ‘공기’, ‘흙’, ‘물’이 세상의 본질이라 믿던 시대에
한 사람이 저울을 들고 나타났다.
그는 불꽃을 바라보며 말한다.
“이건 단지 타는 것이 아니다. 뭔가와 결합하고 있다.”
그리고 연금술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화학의 시대가 열린다.
그 문을 연 사람 — 바로 앙투안 라부아지에(Antoine Lavoisier)다.
👤 라부아지에는 누구인가?

🔬 그는 무엇을 바꿨는가?
라부아지에 이전의 ‘화학’은 지금 기준으로 보면 과학이라기보다 연금술에 가까웠다.
- 물은 원소라 믿었고
- 불은 플로지스톤이라는 정령이 나가는 것이라 생각했으며
- 공기는 하나의 순수한 성분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라부아지에는 이런 믿음을 실험과 수치, 측정으로 의심하고 뒤엎었다.
⚖️ 그는 과학의 언어를 바꿨다
- “측정할 수 없다면 믿지 말라”
- “모든 반응은 질량 보존의 원칙을 따른다”
- “물질은 원소로 구성되며, 결합하면 화합물이 된다”
이제 화학은 직관이 아니라 저울 위에서 설명되는 학문이 되었다.
🗡 그는 과학자였고, 혁명기의 희생자였다
그는 농세청 직원으로 일하면서 과학 연구를 병행했지만,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구체제 인물로 몰려 단두대에 올랐다.
지금까지 프랑스인들이 가장 안타까운 죽음 1위로 뽑는다는 사람 :
“그의 머리를 베는 데 1초가 걸렸지만,
그와 같은 머리는 100년이 지나도 다시 나오기 어려울 것이다.”
🌱 라부아지에가 남긴 것
- 연소 이론의 전복
- 산소와 수소의 과학적 의미 규명
- 질량 보존의 법칙
- 과학의 측정과 실험 정신 정립
그리고 무엇보다,
믿음을 의심하고 검증하는 용기를 남겼다.
📌 다음 편 예고
2편 – ‘산소혁명’ : 연소의 본질을 바꾸다
👉 라부아지에가 어떻게 플로지스톤 이론을 무너뜨리고, 산소 개념을 과학적으로 정립했는지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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