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 속 유일한 여성 수학자, 소피 제르맹. 남성의 이름으로 수학을 공부하며 수학사의 장벽을 넘어선 그녀의 삶을 학생 서준의 말과 함께 깊이 들여다봅니다.
✅ 왜 소피 제르맹인가?
“제르맹이요.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이름도 처음 들었어요. 근데 진짜 멋진 분이더라고요.”
패널 학생 서준은 이렇게 말했다.
“여성이 수학을 공부하는 것조차 금기시되던 시대에, 남자 이름으로 가짜 편지를 써서 수학을 공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순간부터 제르맹은 제 영웅이에요.”
소피 제르맹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수학을 배울 수 없었던 시대에,
‘앙투안 르블랑’이라는 가명으로 학문적 편지를 주고받으며 결국 인정받은 수학자다.
그녀의 삶은 그 자체로 한 편의 드라마이자, 수학의 경계를 허문 증거다.
👩 소피 제르맹은 누구인가?
소피 제르맹(Sophie Germain, 1776–1831)은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였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정식 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시대에,
혼자서 수학을 공부하며 편지로 위대한 수학자들과 교류를 시작한다.
그녀는 파리의 고등과학원(Ecole Polytechnique) 강의 노트를 몰래 받아 공부했고,
‘앙투안 르블랑’이라는 남자 가명으로 수학자 라그랑주에게 편지를 보냈다.
라그랑주는 제르맹의 수학적 통찰력에 감탄했고,
그녀가 여성임을 알고도 계속 교류하며 수학자로서의 자질을 인정했다.
🧠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에서의 제르맹
이 책에서 제르맹은 편견과 차별을 뚫고 수학자로 인정받은 인물로 소개된다.
책의 후반부, 여성 수학자에 대한 서술에서 그녀의 삶과 열정이 인상 깊게 묘사된다.
학생 서준은 말한다.
“제르맹은 단순히 수학을 잘한 사람이 아니라, 수학을 향한 ‘의지’가 남달랐어요.
그 시절에 여자가 수학을 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웠겠어요? 근데도 포기하지 않고… 그게 진짜 멋졌어요.”
책에서는 그녀가 겪은 제약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수학을 탐구한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 제르맹의 대표 업적 (책 중심 설명)
1. 제르맹 소수
- 정의: 소수 p에 대해, 2도 소수일 때 p를 제르맹 소수(Germain Prime)라고 부른다.
- 예: p=11일 때, 2p+1=23도 소수 → 11은 제르맹 소수.
이 개념은 암호학과 수론에서 중요한 구조로 작용하며,
현대에도 여전히 연구가 진행 중이다.
서준: “전 이 개념을 듣고 너무 신기했어요. ‘소수인데, 더블로 소수?’ 같은 느낌?
근데 그게 단순한 신기함이 아니라, 실제로 컴퓨터 보안 같은 데 쓰인다는 걸 알고 더 놀랐어요.”
책에서는 이 제르맹 소수가 ‘이름을 딴 수학적 업적’으로 소개되며,
여성 수학자의 드문 사례로 강조된다.
2.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에 대한 기여
- 배경: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는 x^n + y^n = z^n의 정수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
제르맹은 이 문제에 도전하며, 일부 경우(n이 특정한 소수일 때)를 증명했다. - 특히, x+y가 소수의 배수가 아닐 경우에 대한 증명은 당시 획기적인 성과였다.
책에서는 그녀의 기여가 “페르마의 정리를 단순한 도전이 아닌, 논리의 축적으로 만들어간 초석”으로 소개된다.
서준: “제르맹은 페르마의 정리를 전부 푼 건 아니지만, 그걸 푸는 길을 연 사람이잖아요.
와일즈가 푼 그 문제를, 100년 전 여성이 손댔다니… 진짜 멋지다 생각했어요.”
👩🎓 학생 서준의 말
“이 책을 읽으면서, 수학자 중에 제르맹이 제일 용감한 사람 같았어요.
증명이나 수식보다, 그 사람이 수학을 어떻게 사랑했는지가 느껴졌어요.”
서준은 제르맹을 ‘편견을 이긴 수학자’라고 표현했다.
“그 시대에 태어났다면, 저는 수학 포기했을 것 같아요. 근데 제르맹은 ‘나도 할 수 있다’고 버틴 거잖아요.
그래서 지금 우리도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 정리하며
소피 제르맹은 수학을 ‘정면으로 마주한 사람’이었다.
그녀의 도전은 단순히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수학을 공부할 권리를 얻는 것이었다.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에서 제르맹은
이름 없는 목소리를 내는 법을 알았던 수학자로 기록된다.
그녀의 공식을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
‘여자도 수학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 인물로서,
제르맹은 오늘날에도 중요한 영감을 준다.
👉 다음 이야기 예고
‘학생들이 좋아한 수학자 ⑤ – 페르마, 마지막 정리로 수학사를 바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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